문을 엄마와 뒤를 제스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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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준 작성일 20-08-04 04:12 조회3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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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러네. 저기. 그 쪽분은. 성함이 어떻게.
다른 사람일것이라고 생각하고 성현을 계속 쳐다보다가 이내 굳어버린다.
이회장의 말에 성현의 얼굴에 미소가 띄워진다.
「전설의 그녀」
이대로 일주일 안에 깨어나지 못하면. 혼수상태로 살게 될 가능성이 99.9%라고 했다.
.킥. 큭큭.
.무슨. 부탁인데?.
.응. 나. 사실은 얼마전까지만해도 혼수상태에 있었어.
들어온 사람은 성현의 아버지. 이회장.
2년 전. 성현이 다시 눈을 감은 뒤.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들은 모른다.
모두 다 나가고 나서. 의사와 함께 뛰어온 듯한 이회장이 성현을 보고 멍하니 주저앉는데.
그 때. 다시 뛰기 시작한 성현의 심장.
.안녕하세요. 이.성.현.입니다.훗. 2년만이네. 그 동안 모두들 잘 지냈어.?. ^ㅡ^.
성현에게 그렇게 말을 하며 부끄러워 얼굴이 약간 붉어지는 지후.
그 동안 많은 미혼여선생들이 대쉬를 했지만 한번도 넘어가지 않았던 체육선생님이.
.훗. 나 성현이 맞아. ^ㅡ^ 오랜만이야, 다들. ^ㅡ^.
내가. 사랑하는. 이성현. 너. 맞는거지.?. 성현아. 왜 이렇게. 늦게 왔어. 너무. 힘들었어.
지후와 성현이 방금 도착한 이 곳은 2년 전 서열들과 모였던 술집, Storm.
지후는 놀란 눈으로 울먹이며 말을 하는 성현을 품에 안는다.
. 너. 성. 현이.?. 성현이. 맞지.?. 어떻게.
하지만. 성현의 얼굴엔 미소가 감돈다.
의사의 말로는. 일시적으로 심장이 멈췄던거라고 했고.
.선. 선생님. 선생님 뒤에. 선생님 뒤에. 되게 이쁜 여자가 있어요.
.그래. 우리 딸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찾아야지. 그럼.
학생들이 보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성현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추는 지후.
해영이 성현을 끌어안으며 말한다.
이젠 모두가 행복해져야 할때인 것 같다.
본사를 미국으로 옮겼다. 이 말에 느껴지는. 성현에 대한. 아빠의 한없이 큰 사랑.
그 때 병원에서 너희들 모두 나가고 난 뒤에 아빠가 들어오셨는데. 멈췄던 내 심장이 다시 뛰었대.
술집이 어두워 성현을 자세히 보지 못했던 그들.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이 펼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기대하며.
.달칵.
아이들이 어버버거리며 지후에게 말을 한다.
그 소문은. 빠르게 전국각지로. 퍼져나갔다.
앞으로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할 지후와 성현.
성현은. 그들에게. 「전설의 그녀」라고 불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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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와 성현이 자리에 앉자 다시 문이 열리더니 여자 한명과 여덟명의 남자들이 들어온다.
. 네.
회장님께서 성현씨의 산소호흡기를 빼기 원하지 않으셨죠.
-드르륵-
그리고. 그 0.1%에 기대를 걸고. 성현을 의료시설이 더 좋은. 미국으로 옮긴 것.
교무실을 둘러보나 지후가 보이지 않자 은선생한테 묻는다.
.2년이 지났다면. 내 나이 스무살. 지후는. 스물한살. 지후는. 잘. 있으려나.?.
성현은 죽은게 아니라. 잠시 잠든것 뿐이라는 지후의 억지.
*전설의 그녀가 사라졌다* 는 여기서 완전한 막을 내립니다. ^ㅡ ^*
. 정말. 많이. 보고싶었어. 맨날맨날. 니 생각만. 했어. 성현아. 성현아.
아무리 굳센 사람이라도. 세상에 혼자 남겨진다면. 외로운 법. 너무나. 힘든 법.
성현의 말에 이회장은 얼굴에 미소가 감돈다.
화장기 없는 투명하고 하얀 피부. 은색의 긴 생머리. 은빛의 눈.
.아빠. 저. 부탁이 있어요.
여자의 몸으로. Die의 자리에 올라. 세계서열을 다스린 그녀.
그런 성현의 아빠가. 눈물을 흘리며 성현을 꼭 끌어안는다.
성현과 지후의 입술은 살짝 맞닿았다가 떨어지고. 학생들은 멍한 눈으로 지후와 성현을 바라본다.
.이성현_ 알아둬. 내가 기도 제일 많이 했어. -_ -*.
.훗. 여기도. 그대로네.
힘이 들 땐. 성현이 있을 줄로 아는. 하늘을 보며. 그렇게.
의사가 허둥대며 병실을 나가고. 성현은 한숨을 내쉰다.
.아. 알겠습니다.
이 모든것이 그녀를 신비롭게 한다.
성현은. 죽은게 아니라. 잠시. 잠든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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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온 선생인 이성현이라고 하는데요.
성현은 곧 그들의 보며 말한다.
.제 이름은 은수성이고 담당과목은 과학이예요. 잘 지내봐요, 이선생님. ^ㅡ^.
그들은 두리번거리며 무언가를 찾다가 지후를 보고는 곧 이쪽으로 온다.
그리고 지후와 인사를 나눈다.
그런 지후의 처음보는 모습에 모두들 킥킥댄다.
.아. 네. 계시는데. 아마 운동장에서 체육수업을 하고 계실텐데요. 아는 사이신가보죠?.
어이없다는 듯 성현을 바라보는 그들이다.
여자의 몸으로 세계의 서열들을 누른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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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선생이 자기 옆자리를 가리키며 말한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교무실을 빠져나간다.
. 아. 지후야.
.아빠 본사는. 미국으로 옮겼는데.
아마도 너희가 기도 많이 했나보다. 그치? 내가 너희들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구. ^ㅡ ^.
성현은 지후를 떠올리고는 살짝 미소를 짓는다.
. 이거. 이거. 꿈. 아니지.?. 환상. 같은거. 아니지.?. 너. 맞는거지.?.
그리고 지후가 뒤를 돌아보고. 성현과 눈이. 마주친다.
그녀가 교무실에 들어서자 수십개의 시선이 그녀에게 꽂힌다.
그런 것을 알기에. 성현은 아빠의 눈물을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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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동안 혼수상태에 있어서그런지 부쩍 야위어보이는 얼굴.
솔직히 저희로썬. 지금 성현씨가 깨어나신걸 기적이라고밖에 표현할 수가.
짧게 대답을 하고 교무실을 두리번거리는 성현.
.아버지한테 연락해주세요. 내가 깨어났다고.
.다행이야. 성현아. 정말. 정말 다행이야. 내 딸. 너마저. 너마저 가버리는줄 알고. 흐흑.
하지만 그 전설이. 살아돌아올 줄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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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의 아빠가 성현의 얼굴을 한 손으로 쓰다듬으며 말한다.
.어떻게 된거야? 너. 그 때 살았던거야? ㅇ_ ㅇ.
절대로 다른 사람의 앞에서는. 심지어 가족들 앞에서조차 눈물을 보이지 않던 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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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너무. 잘. 아는 사이. 예요.
피의 전쟁에서. 승리한 그녀.
이젠 모두가 큰 소리로 함께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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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곧 성현쪽으로 고개를 돌려 성현을 본다.
무뚝뚝하던 그 성격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나보다.
============================================================ː번외ː「돌아온 전설의 그녀」〃세엣_★|Storm|
여자보기를 돌같이 한다던. 그런 체육선생님이. 처음보는 여자와 버드키스를 한다라.
그녀의 향기. 그녀만의 아름다운 천사같은 미소.
지후의 새로운 모습도 모습이지만 성현이 돌아왔다는 사실이 더 기쁜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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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상고]
「전설의 그녀」가. 드디어. 한국에 돌아온 것을 알리는. 성현과 지후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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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얼거리듯 나즈막히 지후의 이름을 내뱉고는 얼굴엔 기쁜 미소를 띄우며 지후에게 향한다.
곧 학생들쪽을 쳐다보지만 지후가 보이지 않자그녀는 학생들을 보고 한 번 씽긋_ 웃어주고 교무실로 향한다.
성현이 눈을 감자 오열을 하며 울부짖던 지후.
은색의 머리카락. 은빛의 눈동자. 그녀만이 갖고있는. 신비한 아름다움.
그리고 성현이 마음에 들었는지 말을 거는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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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여기는 미국의 한국인병원입니다.
성현은 무표정으로 그 선생을 한번 쳐다보고는 고개를 까딱 숙이고 자리로 가 앉는다.
.성현아. 퇴원하자꾸나.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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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으론 다행이라고. 정말 다행이라고 하면서 겉으로는 괜히 틱틱대는 귀여운 그들이다. -_ -;.치. 그래두 너무 그러지 말라구~ 나. 깨어날 가능성이 0.1%였대.
.성. 성현아. 내 딸. 깨어났구나. 성현아. 우흑.
.오랜만이네, 지후_ 그런데 왠일로 불렀어?.
그리고 곧 나머지 8명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핀다.
전설로 남겨져 있는. 「전설의 그녀」. 하지만 그녀는. 사라졌다고 알려져있는데.
일주일도 채 다니지 않았지만. 지후를 만나게 된. 진성상고.
. 아버지. 아니, 아빠.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내가 왜 여기 있는거죠? 나는. 분명히 칼에 찔려서 쓰러졌는데.
성현의 머리는 길었지만. 그녀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성현이 살았다는 걸 모르는 지후와 그들.
그리고 미국으로 옮겨져서 계속 혼수상태에 있던거야_너희들은 모두 나가고 난 뒤여서 몰랐겠지. ^ㅡ ^.
나는. 사랑하는 그가 있는. 진성상고로. 갈것이다.
.이선생님은 내일부터 출근하시기로 하지 않으셨나요?.
. 지후. 야. 흑. 보고. 싶었어. 너무. 흐윽. 많이.
그 억지가. 들어맞았다. 억지가 아닌. 사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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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지후를. 유성과 시호가 데리고 나간다.
.아. 그렇군요. 이선생님 자리는 제 옆이예요. ^ㅡ^.
지후의 앞에 있던 학생들은 성현을 발견하고는 놀란 눈을 한다.
.저기. 여기에. 천지후라는 선생님. 계시지 않나요?.
. 저. 한국에 갈께요.
그녀는. 신비한 아름다움.
그리고는 잠시 멈칫한다.
말을 마치고 성현의 얼굴엔 미소가 펼쳐진다.
.하. 하. 지후야. 이 여자분. 성현이. 를 상당히 많이. 닮으셨네.
.성현씨는. 한국에서 수술을 하고 나신 뒤에 심장이 일시적으로 멈추셨다가,다시 심장이 박동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2년을 혼수상태에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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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세계에는. 전설이 하나 생겨났다.
성현에게서 변한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지후는 화가난 것도 아니고 삐진채 있다가 결국은 같이 웃는다.
그렇게 모두들 자리에 앉는다.
예전엔 악연이었지만. 지금은 인연이 되어버린. 진성상고.
. 아빠. 찾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 인걸요.
지후는 등을 돌리고 있었지만. 그 모습조차 너무 그리웠던 성현은 금방 지후란 것을 알았나보다.
그리고 지후의 옆에 성현이 앉았다.
.이게. 이게. 어떻게. 된거야. 성현이. 맞니.?.
성현이 운동장을 지나자. 한창 체육수업중이던 반에서 그녀를 쳐다보며 환호를 한다.
곧 한국에. 전설의 그녀가. 돌아간다.
.서. 설마. 성현이는. 죽. 었는데.
그리고 곧 지후의 뒤로 살며시 다가가고.
지후가 학교를 마칠때까지 기다렸다가 성현과 지후는 함께 이 곳으로 왔다.
============================================================ː번외ː「돌아온 전설의 그녀」〃두울_★2년전과 같다. 한국은. 전혀 변하게 없는 것 같다.
.풋.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_!!!!!!!!!!!!!!.
모두들 믿을 수 없다는 듯 성현을 바라본다. 미소와 함께 놀란 얼굴을 한채로.
지후 역시. 변한 것이 없다. 호리호리한 몸에 커다란 키. 연예인보다도 잘생긴 얼굴.
2년전 한국에 갓 왔을때와 같은 모습.
.그런데 너 앞에 앉은 머리 긴 여자분은 누구시냐? 애인?.
.네. 오늘은. 학교 좀 둘러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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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성현만을 사랑하며 살아가고있다.
그리고 성현씨는 회장님께서 이쪽으로 옮기셨습니다.
.이거 생각해보니까 어이가 없네. -_ -.
.아_ 지후가 성현이를 만나고부터는 지후의 새로운 모습을 참 많이 보는것 같애. 큭큭_.
지후는 곧 손을 들어 성현의 얼굴을 쓰다듬는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 게다가 자신들의 눈앞에 보여지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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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선생님이 사랑을 허락하는 여자는 단 한명이라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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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누군가가 들어오고 성현은 그 사람을 확인하려 얼굴을 돌린다.
.뭐야_ 그 동안 우리 힘들었던건 다 뭐야_ 참내_ -_ -.
딸과 가까이 있기 위해 본사까지 미국으로 옮긴 이회장.
어느 덧 허리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
자신들쪽으로 다가왔으니 놀란 것.
그리웠던 지후의 목소리. 성현의 눈에는 눈물이 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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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의 눈동자가 커지고.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몇번이고 눈을 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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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곧 학교현관을 빠져나가고. 운동장을 바라보니 아까전에는 보이지 않던. 그가. 보인다.
그녀의 성격이 많이 변한 듯.
.이 자식들!! 어딜 그렇게 한눈을 팔고 있어!! 좀 맞아봐야 정신을 차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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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온 사람은 성현의 아버지. 이회장.
2년 전. 성현이 다시 눈을 감은 뒤.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들은 모른다.
모두 다 나가고 나서. 의사와 함께 뛰어온 듯한 이회장이 성현을 보고 멍하니 주저앉는데.
그 때. 다시 뛰기 시작한 성현의 심장.
.안녕하세요. 이.성.현.입니다.훗. 2년만이네. 그 동안 모두들 잘 지냈어.?. ^ㅡ^.
성현에게 그렇게 말을 하며 부끄러워 얼굴이 약간 붉어지는 지후.
그 동안 많은 미혼여선생들이 대쉬를 했지만 한번도 넘어가지 않았던 체육선생님이.
.훗. 나 성현이 맞아. ^ㅡ^ 오랜만이야, 다들. ^ㅡ^.
내가. 사랑하는. 이성현. 너. 맞는거지.?. 성현아. 왜 이렇게. 늦게 왔어. 너무. 힘들었어.
지후와 성현이 방금 도착한 이 곳은 2년 전 서열들과 모였던 술집, Storm.
지후는 놀란 눈으로 울먹이며 말을 하는 성현을 품에 안는다.
. 너. 성. 현이.?. 성현이. 맞지.?. 어떻게.
하지만. 성현의 얼굴엔 미소가 감돈다.
의사의 말로는. 일시적으로 심장이 멈췄던거라고 했고.
.선. 선생님. 선생님 뒤에. 선생님 뒤에. 되게 이쁜 여자가 있어요.
.그래. 우리 딸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찾아야지. 그럼.
학생들이 보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성현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추는 지후.
해영이 성현을 끌어안으며 말한다.
이젠 모두가 행복해져야 할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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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병원에서 너희들 모두 나가고 난 뒤에 아빠가 들어오셨는데. 멈췄던 내 심장이 다시 뛰었대.
술집이 어두워 성현을 자세히 보지 못했던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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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문은. 빠르게 전국각지로.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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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은. 그들에게. 「전설의 그녀」라고 불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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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께서 성현씨의 산소호흡기를 빼기 원하지 않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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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0.1%에 기대를 걸고. 성현을 의료시설이 더 좋은. 미국으로 옮긴 것.
교무실을 둘러보나 지후가 보이지 않자 은선생한테 묻는다.
.2년이 지났다면. 내 나이 스무살. 지후는. 스물한살. 지후는. 잘. 있으려나.?.
성현은 죽은게 아니라. 잠시 잠든것 뿐이라는 지후의 억지.
*전설의 그녀가 사라졌다* 는 여기서 완전한 막을 내립니다.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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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굳센 사람이라도. 세상에 혼자 남겨진다면. 외로운 법. 너무나. 힘든 법.
성현의 말에 이회장은 얼굴에 미소가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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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저. 부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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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성현의 아빠가. 눈물을 흘리며 성현을 꼭 끌어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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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허둥대며 병실을 나가고. 성현은 한숨을 내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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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학생들쪽을 쳐다보지만 지후가 보이지 않자그녀는 학생들을 보고 한 번 씽긋_ 웃어주고 교무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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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 지후_ 그런데 왠일로 불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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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남겨져 있는. 「전설의 그녀」. 하지만 그녀는. 사라졌다고 알려져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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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는 등을 돌리고 있었지만. 그 모습조차 너무 그리웠던 성현은 금방 지후란 것을 알았나보다.
그리고 지후의 옆에 성현이 앉았다.
.이게. 이게. 어떻게. 된거야. 성현이. 맞니.?.
성현이 운동장을 지나자. 한창 체육수업중이던 반에서 그녀를 쳐다보며 환호를 한다.
곧 한국에. 전설의 그녀가. 돌아간다.
.서. 설마. 성현이는. 죽. 었는데.
그리고 곧 지후의 뒤로 살며시 다가가고.
지후가 학교를 마칠때까지 기다렸다가 성현과 지후는 함께 이 곳으로 왔다.
============================================================ː번외ː「돌아온 전설의 그녀」〃두울_★2년전과 같다. 한국은. 전혀 변하게 없는 것 같다.
.풋.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_!!!!!!!!!!!!!!.
모두들 믿을 수 없다는 듯 성현을 바라본다. 미소와 함께 놀란 얼굴을 한채로.
지후 역시. 변한 것이 없다. 호리호리한 몸에 커다란 키. 연예인보다도 잘생긴 얼굴.
2년전 한국에 갓 왔을때와 같은 모습.
.그런데 너 앞에 앉은 머리 긴 여자분은 누구시냐? 애인?.
.네. 오늘은. 학교 좀 둘러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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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성현만을 사랑하며 살아가고있다.
그리고 성현씨는 회장님께서 이쪽으로 옮기셨습니다.
.이거 생각해보니까 어이가 없네. -_ -.
.아_ 지후가 성현이를 만나고부터는 지후의 새로운 모습을 참 많이 보는것 같애. 큭큭_.
지후는 곧 손을 들어 성현의 얼굴을 쓰다듬는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 게다가 자신들의 눈앞에 보여지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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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선생님이 사랑을 허락하는 여자는 단 한명이라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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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누군가가 들어오고 성현은 그 사람을 확인하려 얼굴을 돌린다.
.뭐야_ 그 동안 우리 힘들었던건 다 뭐야_ 참내_ -_ -.
딸과 가까이 있기 위해 본사까지 미국으로 옮긴 이회장.
어느 덧 허리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
자신들쪽으로 다가왔으니 놀란 것.
그리웠던 지후의 목소리. 성현의 눈에는 눈물이 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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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의 눈동자가 커지고.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몇번이고 눈을 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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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곧 학교현관을 빠져나가고. 운동장을 바라보니 아까전에는 보이지 않던. 그가. 보인다.
그녀의 성격이 많이 변한 듯.
.이 자식들!! 어딜 그렇게 한눈을 팔고 있어!! 좀 맞아봐야 정신을 차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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